[기아 클래식] 퍼트 감 회복 박인비, 시즌 첫 우승 청신호…신지은ㆍ이미림ㆍ허미정 톱10

입력 2016-03-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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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 감을 회복한 박인비가 LPGA 투어 기아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AP뉴시스)
▲퍼트 감을 회복한 박인비가 LPGA 투어 기아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AP뉴시스)

‘골프여제’ 박인비(28ㆍKB금융그룹)가 퍼트 감을 되찾았다.

박인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ㆍ659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ㆍ약 19억7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박인비는 앞서 경기를 마친 브리타니 랭(미국), 미야자토 아이(일본), 조디 에바트(잉글랜드)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장하나(24ㆍ비씨카드), 렉시 톰슨(미국)과 1번홀(파4)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3번홀(파3) 버디로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고, 10번홀(파5) 버디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3번홀(파4)에서는 7m 슬라이스 라이 버디 퍼트를 절묘하게 컵에 떨구며 또 다시 버디를 만들어냈다. 박인비의 정확한 거리감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이어 14번(파3)에서는 티샷을 핀 4m 지점에 떨어트린 후 훅 라이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17번홀(파3)에서는 세 번째 샷을 핀 3m 지점에 붙인 뒤 내리막 경사의 어려운 라이 퍼트를 정확하게 컵에 넣으며 다섯 번째 버디를 만들어냈다. 이 퍼트 성공으로 공동 선두 그룹에 올라섰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위기가 찾아왔다. 티샷한 볼이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벙커 턱 위쪽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박인비는 발보다 높은 지점에 놓인 볼을 쳐 그린에 올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컵까지의 거리가 멀어 파 세이브는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박인비는 퍼트 두 번으로 간단하게 파로 막아내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제인 박(미국), 허미정(27ㆍ하나금융그룹)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 한 타차다.

이미림(26ㆍNH투자증권)은 3언더파 69타를 쳐 신지은(24ㆍ한화), 호주동포 이민지(20ㆍ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 8위를 마크했다.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효주(21ㆍ롯데)는 2언더파 70타로 지은희(30ㆍ한화), 유선영(30ㆍJDX멀티스포츠), 백규정(21ㆍCJ오쇼핑), 이일희(28ㆍ볼빅), 최나연(29ㆍSK텔레콤) 등과 함께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일찌감치 시즌 2승을 달성한 장하나(24ㆍ비씨카드)와 LPGA 투어에 도전장을 던진 박성현(23ㆍ넵스)은 각각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6위 그룹을 형성했다. JTBC 파운드서컵에서 우승한 김세영(23ㆍ미래에셋)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9위다.

한편 박인비가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이번 대회는 JTBC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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