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유가 급락·연준 금리전망에 하락…닛케이 0.6%↓

입력 2016-03-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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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 하락한 1만6892.33으로, 토픽스지수는 0.7% 밀린 1354.61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에너지 관련주의 급락세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대한 우려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닛케이 지수는 사흘 만에 다시 1만7000선으로 내려앉았다.

전날 국제유가가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기준으로 4% 급락, 간신히 회복했던 40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 시장의 예상보다 증가폭이 컸던 미국 주가 원유재고에 과잉공급 우려가 커진 것이다. 이 영향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에너지 탐사업체 인펙스는 5%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증시에 영향을 줄만 한 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다음 행보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16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이날 공개된 점도표를 통해 당초 제시했던 올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4회에서 2회로 축소, 제시했다. 하지만 이번주 들어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비롯해 일부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4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각에서는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극단적인 글로벌 리스크 회피 심리가 줄어든 가운데 투자자들이 다시 중립적인 성향으로 돌아갔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 자산에 대해 선호하지도 않아 매수 수요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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