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광고기획사 금품수수 의혹' 백복인 KT&G 사장 소환 조사

입력 2016-03-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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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0일 광고기획사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백복인(51) KT&G 사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백 사장은 취재진을 피해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는 백 사장이 외국계 광고기획사 J사와 또 다른 광고기획사 A사로부터 광고 수주 편의 제공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배임수재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는 백 사장이 외국계 광고기획사 J사와 또 다른 광고기획사 A사로부터 광고 수주 편의 제공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배임수재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지난 9일 회삿돈을 빼돌려 수십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J사 대표 김모 씨와 전직 대표 박모 씨, A사 대표 권모 씨를 구속했다. J사가 2011년 KT&G로부터 마케팅 용역 사업을 따냈을 상시 백 사장은 마케팅 부서 총괄책임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백 사장과 같은 부서에서 일했던 KT&G 김모 팀장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검찰은 김 씨와 박 씨가 자동차 회사와의 거래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0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씨는 KT&G가 J사에 지불한 광고홍보비 중 3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권 씨가 받은 돈이 다시 KT&G 고위층으로 전달된 정황이 있는 지, J사와 A사가 KT&G 외에 다른 대기업과도 비슷한 거래가 있었는 지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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