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별풍선 주세요 벗을게요” 막장 BJ가 판친다

입력 2016-03-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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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별풍선 주세요 벗을게요” 막장 BJ가 판친다

먹방BJ, 게임BJ, 주식BJ…
도대체 BJ가 뭔가요?
Broadcasting Jockey의 줄임말인 BJ는 스마트폰이나 소형캠코더로 1인 방송을 제작해 인터넷에 내보내는 사람을 뜻합니다. 현재 BJ를 직업으로 방송하는 이들은 4만여명.

돈은 대체 어떻게 버냐고요?
네티즌들로부터 개당 60원~70원 정도로 환전 가능한 '별풍선'을 받기도 하고요. 유튜브 수익에 광고 수익까지, 인기 BJ는 수억대 수입을 올리기도 합니다.

"이걸 왜 봐?"
<1인 방송을 시청하는 이유>
콘텐츠가 재미있어서(50.2%)
단순히 시간을 때우기 위해(37.2%)
실시간 참여가 가능해서(24.8%)
전문가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21.3%)
누군가와 소통하는 느낌이라서(18.3)

1인 방송 더욱 증가할 것(74.4%)
- '인터넷 개인방송 관련 인식조사' 마크로밀엠브레인 (2015년 10월)

즉 '재미 있어서' 본다는 겁니다.
TV 방송보다 콘텐츠 제약이 없고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하니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거죠. 돈(별풍선)도 아낌없이 쏴대고요. 하지만 이 '제약'이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최근 1인 방송을 하는 유명 BJ 두 명이 입건됐습니다. 혐의는 '몰래카메라'. 거리에서 인터뷰하는 척 여성들에게 다가가 다리와 엉덩이 등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방송에 내보낸 거죠.

경찰 조사중 이들은 과거에 실제 성행위 장면을 방송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2만원 이상을 낸 시청자 300명에게 성행위를 실시간 방송으로 보여주고 돈을 챙긴 것입니다.

실제로 BJ들은 선정경쟁에 열을 올립니다. 더 자극적으로 방송해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죠. 인터넷 방송국의 방송랭킹을 보면 노골적인 성인방송들이 인기를 끌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정부는 “인터넷 방송은 현행 방송법상 심의나 규제의 대상이 아니다” 라며 강제적으로 막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작년 10월 인터넷방송 사업자 가이드라인을 내놓긴 했지만 실효성이 없는 실정이죠.

몰카에 성관계 생중계, 벗기 경쟁까지
19금을 넘어 막장으로 치닫는 BJ들
이대로 두고 봐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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