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공항·지하철역 연쇄폭발로 ‘아수라장’…“최소 23명 사망”

입력 2016-03-22 1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벨기에 자벤템 국제공항에서 22일(현지시간) 오전 연쇄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여성  두 명이 부상당한 채 벤치에 앉아있다. 사진=AP뉴시스
▲벨기에 자벤템 국제공항에서 22일(현지시간) 오전 연쇄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여성 두 명이 부상당한 채 벤치에 앉아있다. 사진=AP뉴시스

벨기에 수도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과 도심 지하철역 3곳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 현재까지 최소 23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벨기에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폭발사고로 공항과 벨기에 대중교통은 전면 운행이 중단됐으며 브뤼셀로 향하는 유로스타 열차 운행도 전면 취소됐다.

벨기에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재 공항에서만 최소 13명이 사망했고 도심 지역 말벡(Maalbeek) 지하철역 폭발사고로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현지 검찰은 국영방송인 RTBF에 공항 폭발은 “자살공격(suicide attack)”이라고 말했다. 공항 폭발의 원인이 자살폭탄으로 드러남에 따라 일각에서는 최근 벨기에 당국이 파리 테러의 주범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조직원 살라 압데슬람을 체포한 데 대한 ‘보복 테러’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언론을 인용해 공항 출국장에서 발생한 폭발 직전에 총성이 울리고 아랍어로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02,000
    • -2.72%
    • 이더리움
    • 4,473,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493,300
    • -6.39%
    • 리플
    • 635
    • -4.8%
    • 솔라나
    • 192,500
    • -4.09%
    • 에이다
    • 552
    • -3.66%
    • 이오스
    • 752
    • -6.58%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000
    • -9.39%
    • 체인링크
    • 18,580
    • -8.88%
    • 샌드박스
    • 417
    • -7.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