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상선 회사채 등급 ‘CCC’로 강등

입력 2016-03-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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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22일 현대상선 무보증회사채 등급을 ‘B-’에서 ‘CCC’로 하향조정하고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워치리스트) 대상에 올렸다.

김용건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현대상선은 경영 정상화 방안에 따라 벌크전용선 사업부 매각 등을 추진중에 있다”며 “이러한 경영 정상화 방안의 원활한 이행은 비협약채권의 손상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현대상선은 2015년 말 가용 유동성 약 1650억원과 올해 1분기까지 벌크 전용선 사업부 매각을 포함한 추가 자구안을 통해 약 2000억원 내외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확대되고 있는 영업적자와 금융비용, 선박금융 원리금 상환 등의 규모를 감안할 때 회사채에 대한 상환능력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승한 채무불이행 위험을 감안해 현대상선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CCC로 하향평가하고, 구조조정 진행 과정에서 기존 채권의 손상 가능성을 고려해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를 유지한다”며 “향후 영업실적과 더불어 외부(정부ㆍ채권단)의 지원 방안, 회사채 상환 여부 등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한국기업평가도 현대상선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CCC’로 강등하고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려 추가 하향조정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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