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63빌딩 건설 60년 최고 사업에 선정

입력 2007-06-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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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60주년을 맞아 실시한 국내 최고 건설 프로젝트로 경부고속도로와 서울 여의도 63빌딩이 각각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 최고 프로젝트로 꼽혔다.

18일 대한건설협회가 건설 60주년을 맞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동안 건설업체와 건설교통부, 관련 전문가 102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부고속도로가 387표를 얻어 토목(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분야 대표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우선 토목분야에서는 지난 1968년 2월 착공, 1970년 7월까지 공사를 통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부산 금정구 구서동을 잇는 경부고속도로는 총 연장 417.4㎞로 국내 최대 고속도로로 꼽힌다. 다음으로는 서울에서 부산을 2시간10분에 주파하는 경부고속철도가 329표를 획득, 2위에 올랐다.

3위는 317표를 얻은 인천국제공항이 차지했다. 인천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를 매립, 지난 1992년 착공해 7조8000억원을 들여 2001년 3월29일 개항했다. 연간 17만 회의 항공기 운항을 통해 2700만명의 여객과 170만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4위와 5위는 각각 서해안고속도로와 서대대교, 그리고 서울 청계천 복원사업이 올랐으며 이밖에 ▲새만금방조제(307표) ▲포항제철 건설공사(217표) ▲소양강댐(192표) ▲영종대교(157표) ▲광안대로(152표) 등으로 나타났다.

건축분야에선 서울 여의도 소재 63빌딩이 313표를 얻으며 최고 프로젝트로 기록됐다. 1980년 2월 착공해 1985년 5월 완공된 이 건물은 총 공사비 1800억원이 투입, 지하3~지상60층으로 높이는 249m다. 이 건물은 지난 2000년 타워팰리스가 짓기 전까지 국내 최고층 건물 자리를 유지했으며 현재까지도 오피스빌딩 중에서는 최고층 빌딩이다.

다음으로 2000년 10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위해 건설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와 무역센터가 238표로 2위를 기록했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과 잠실 올림픽경기장은 각각 237표와 223표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국회 본회의장(216표) ▲세종문화회관(216표) ▲서울 남산타워(210표) ▲인천국제공항 복합교통센터(196표) ▲독립기념관(188표) ▲도곡동 타워팰리스(169표) ▲국립중앙박물관(165표) △월드컵경기장(153표) 등이 건축분야 12선에 뽑혔다.

한편 해외분야에서는 동아건설이 수행한 리비아 대수로가 최고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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