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디워2’ 심형래 “영화촬영지? 대한민국도 포함돼”

입력 2016-03-20 0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베이징에서 '디워2' 제작발표회를 가진 심형래 (사진제공='디워2' 제작사)
▲중국 베이징에서 '디워2' 제작발표회를 가진 심형래 (사진제공='디워2' 제작사)

심형래(58) 감독이 ‘디워2’에 대한 자신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심 감독은 19일 오후 2시(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탕라(Tangla) 호텔에서 열린 ‘디워2’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할리우드 SF 대작을 뛰어 넘을 것”이란 출사표를 던졌다.

심 감독은 화인글로벌영사그룹과 투자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오랜 시간 보여준 신의로 계약했다. 용을 테마로 하는 ‘디워2’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5억 위안(약 897억원)이라는 막대한 투자를 결정한 화인그룹의 이신 회장은 “심형래 감독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엔터테이너다. 그의 능력을 믿는다. 프로젝트의 성공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디워2’는 심 감독의 89번째 영화로 1969년 냉전 시기,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을 위해 전개되는 미국과 소련의 치열한 우주경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디워2' 제작발표회를 가진 심형래(사진제공='디워2' 제작사)
▲중국 베이징에서 '디워2' 제작발표회를 가진 심형래(사진제공='디워2' 제작사)

다음은 심 감독의 ‘디워2’ 제작 관련 일문일답이다.

-‘디워2’의 시나리오는 완성된 것인가?

▲시나리오 제작에 3년이란 시간을 투자했다. 할리우드 일류 작가들과 함께 했다. 우리는 현재 최고의 팀들과 함께하며 영화의 이념을 초월하였다.

-영화 제작하는 팀들은 누구인가?

▲제작팀은 ‘디워1’를 제작했던 팀들이 함께 한다. 그때와 달리 지금은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하기 때문에 인력과 물질적 부분을 아껴 효율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현재 기술은 이전보다 10배 이상 발전됐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디워2’가 할리우드 여러 SF 대작들을 뛰어 넘을 것이라 믿는다.

-영화촬영지는 어디인가?

▲주요 배경은 미국이 될 것이고, 중국도 있을 수 있다. 물론 대한민국도 포함된다.

-현재 캐스팅 현황은?

▲유럽이나 미국 쪽 배우로 생각하고 있다. 아시아인이 조금 있을 수도 있다.

-중국 배우를 쓸 생각인가?

▲조건이 좋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다. 만약 화인그룹의 추천이 있다면 그들의 생각을 존중한다.

-제작일정은 어떻게 잡혀 있는가?

▲6월쯤 촬영에 들어가 내년 여름 개봉이 목표다.

-투자금은 얼마인가?

▲5억 위안(약 897억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2024 초복 인기 메뉴는 단연 치킨…복날 맞이 치킨 가격 순위 50 [그래픽 스토리]
  • 정부 규제에 배달 수수료·최저임금 ‘쑥’…셔터 내리는 프랜차이즈 [K프랜차이즈 갈등의 골]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86,000
    • +4.96%
    • 이더리움
    • 4,702,000
    • +4.86%
    • 비트코인 캐시
    • 546,000
    • +1.68%
    • 리플
    • 745
    • +0.95%
    • 솔라나
    • 214,700
    • +5.56%
    • 에이다
    • 614
    • +1.66%
    • 이오스
    • 816
    • +5.97%
    • 트론
    • 195
    • +0.52%
    • 스텔라루멘
    • 146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7.5%
    • 체인링크
    • 19,330
    • +5.11%
    • 샌드박스
    • 461
    • +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