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섭 기재부 국채과장 “국고채 월별 9조씩 발행해 예측가능 높일 것”

입력 2016-03-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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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년 만기물 많아 분산차원 조기상환·교환할 것..기존 시행키로 한 제도 안착에 노력

“올해 국고채 발행 예정물량이 110조1000억원이다. 월별 9조원씩 균등발행해 예측가능성을 높일 것이다.”

이주섭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은 17일 연합인포맥스가 주최한 ‘글로벌 금융시장 진단 및 대응 방안’ 컨퍼런스에서 참석해 “최근 국채시장 동향과 향후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고 채권시장 저변에 불안심리가 높다는 점에서 국고채 발행에 예측가능성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2017년과 2018년에 국고채 만기물이 많다. 시장변동성을 줄이고 만기 분산을 위해 조기상환이나 교환으로 시장조성기능을 확대해 자금조달에 따른 시장충격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장단기 금리차가 크게 좁혀졌다는 점에서 국고채 전문딜러(PD)들의 시장조성 어려움도 덜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환방식을 차등단일가 낙찰방식으로 바꾸는 등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기존 시행키로 했던 ▲선매출 제도 ▲발행일전 거래 활성화 ▲스트립채 활성화 등에 대한 안착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발행일전 거래 활성화의 경우 기존에 PD로 국한했던 참여자들을 증권사와 은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스트립채에 대한 전담 PD제도도 7월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시장 목소리를 듣기위한 간담회를 활성화 할 것”이라며 “채권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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