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마지막까지 미룬 ‘유승민 공천’ , 오늘 오전 비공개 최고위서 결판

입력 2016-03-1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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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6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날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발표한 결과를 확정한다. 특히 발표가 보류된 유승민 의원의 공천심사 결과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공천위는 ‘막말 파문’을 일으킨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윤상현 의원을 탈락시켰다. 그러면서 비박(비박근혜)계 중진 이재오 의원과 조해진 의원을 비롯해 유승민 계로 분류되는 김희국·이종훈·류성걸 의원 등을 모두 ‘컷오프’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찍어내기’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측근들에게 “내년 총선에서 다들 잘 되어 (살아)남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지만 결국 무더기 낙천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유 의원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것과 관련, “유 의원 지역구는 내부에서 의견통일이 되지 않아서 여론 수렴한 뒤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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