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휘어지는 돌’로 中 인테리어 시장 공략 속도

입력 2016-03-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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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곡면성형 인테리어스톤 ‘세라톤’ 공개

▲중국 샤먼 전시회에 참가한 한화L&C 부스에서 인테리어 종사자들이 신제품 세라톤에 대해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L&C)
▲중국 샤먼 전시회에 참가한 한화L&C 부스에서 인테리어 종사자들이 신제품 세라톤에 대해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L&C)
한화L&C가 ‘휘어진 석재 상판’ 제품을 세계 최초로 내놓으면서 중국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L&C는 지난 6일 중국 샤먼 국제 석재전시회에서 곡면처리가 가능한 새로운 건축자재 ‘세라톤’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쿼츠(Quartz, 석영)’로 불리는 인테리어스톤 제품들은 표면이 아주 단단하기 때문에 가공이 어려운 건축자재로 분류돼 대부분 바닥재나 벽, 주방 상판 등에만 사용됐지만 세라톤은 곡면성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화L&C HTLS 관계자는 “진짜 쿼츠가 맞느냐는 질문부터 어느 각도까지 가공이 가능하냐 등 전시부스를 방문한 상당수의 관람객이 세라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새로운 제품인 만큼 건자재 업체들의 상담 요구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화L&C는 세라톤의 출시를 계기로 중국 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건축박람회에 참가해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중국 건자재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건자재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통해 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건자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L&C는 중국시장 공략의 교두보인 HLTS(상해 판매법인)에 영업인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중국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또 기존 업체들 외에도 중국 최대규모의 주방가구업체인 오파인(OPPEIN)과 중국 내 유럽 주방가구업체들을 새롭게 거래처로 끌어들이는 한편, 중국 내 대형 건설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새로 맺거나 기존 제휴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한화L&C 관계자는 “글로벌 건축자재시장은 물론 중국에서 인테리어스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 석재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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