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우리로, 국방·인공지능·IOT 핵심기술…대기업들과 잇단 협업

입력 2016-03-15 14:03 수정 2016-03-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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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3-15 13:58)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우리로가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활용해 SK텔레콤(SKT)에 이어 국방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우리로는 한화탈레스와 양자암호통신의 핵심 부품을 활용한 센서 장치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통신에 이어 국방 분야로의 적용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우리로는 1998년 12월 설립돼 초고속 정보 통신 산업의 발달을 위한 핵심 제품인 광분배기의 제작ㆍ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리로 관계자는 “양자암호통신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인프라와 제반여건이 갖춰져 양자암호통신이 활성화되면 국방, 의료, 금융,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카, 인공지능로봇, 헬스케어 등 해킹이나 정보보안이 핵심인 분야에서 양자암호통신은 현존하는 암호화 기술 가운데 보안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에이디칩스, 디에스티로봇, 우리기술, 한국전자인증 등과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일부투자자들은 증권 관련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는 우리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역학 원리를 바탕으로 통신에 대한 암호해독의 열쇠를 양자(광자)에 담아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양자역학의 특성이 정보통신 분야에 적용돼 온라인 전송시 해킹 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우리로는 양자암호통신의 핵심기술인 ‘단일광자검출기(SPAD)’를 개발했다. SPAD는 빛의 최소단위인 ‘광자’를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광학센서를 칩에 구현한 것이다. 암호 패턴을 읽어낼 수 없고, 도청 및 감청이 불가능한 통신장비를 만드는 데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우리로는 SKT와 공동협업에 나선지 1년여 만에 SPAD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SKT분당 사옥내 테스트베드센터에서 상용화에 앞서 최종 기술 검증을 하기도 했다.

양자암호통신은 북한의 도발과 사이버테러방지법 논의 등의 이슈가 불거지면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북한의 대외선전용 기관지인 통일신보는 북한이 도청을 막을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인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북한이 우리 정부 주요 인사 수십명의 스마트폰을 공격, 해킹된 스마트폰에서 문자메시지ㆍ음성통화 내용까지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고,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테러방지법에 이어 사이버테러방지법 논의가 이뤄지면서 보안ㆍ해킹 관련 내용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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