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전용 車보험, '온라인 선점 경쟁' 가열

입력 2016-03-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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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내달 1일 '임직원 전용 차보험' 출시를 앞두고 관련 온라인보험 시장 선점을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임직원 전용 차보험은 금융당국이 법인차량을 사적 용도로 쓰며 세제 혜택을 받는 일을 막기 위해 도입한 상품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오프라인 보다 평균 16.2% 보험료가 저렴한 ‘법인용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임직원 전용 차보험을 온라인으로 가장 먼저 출시한 삼성화재에 이어 두 번째다.

손보사들이 임직원 전용 온라인 차보험을 출시하는 것은 금감원이 내달 1일부터 관련 차보험을 판매하도록 손보사에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8일 금융감독원은 손보사에 임직원 전용 자동차보험인 '임직원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을 판매하도록 지시했다. 고가의 외제차를 사적으로 이용하면서 법인차량으로 등록해, 세제혜택을 누리는 관행을 없애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에는 임직원이 아닌 가족이나 친척이 회사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를 운전해도 보험료 등 다양한 비용을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받았다.

앞으로 법인 차량을 운영하는 회사는 내달 1일부터 특약형태로 된 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한편, 국내 법인차량 보험시장은 2조원 안팎으로, 전체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15조원)의 약 13%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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