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브레이크, 이제 정말 나오니?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퀀텀 브레이크’는 시간 조종 능력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일찍이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013년 화려한 등장 뒤, 두 차례나 출시를 연기하며 많은 유저들을 애타게 만들기도 했다. 밀당의 고수 퀀텀 브레이크가 마침내 오는 4월 5일로 출시 날짜를 확정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14일, 퀀텀 브레이크의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해 게임 스토리와 그래픽을 소개하고 Xbox One과 윈도우10으로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Xbox 총괄 디렉터 제프 스튜어트가 2016년 상반기 Xbox와 윈도우 10으로 출시되는 게임 라인업을 소개했다. 라인업에는 퀀텀 브레이크뿐만 아니라 기어즈 오브 워 얼티밋 에디션, 킬러 인스팅트, 마인크래프트, 오리 앤드 더 블라인드 포레스트 디피니티브 에디션, 포르자 모터스포츠 6 아펙스가 포함되어 있었다. 또 리코어, 기어즈 오브 워4 등의 게임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게임 소개가 끝난 뒤에는 시연 섹션을 마련해 오랫동안 기대해온 퀀텀 브레이크를 잠깐 플레이 해볼 수 있었다.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지만 확실히 영상미가 뛰어난 게임임을 알 수 있었다. 게임보다는 영화 같다는 느낌이 났는데, 아마 숀 애쉬모어와 에이단 길렌 등 실제 배우들이 참여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콘트롤은 생각보다 조금 어렵더라. 짧은 시연 시간동안 여러 번 죽음을 경험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퀀텀 브레이크의 특징을 소개하며 이휘재의 인생극장을 예로 들었다. 게임 진행 중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스토리의 결과가 달라지는 특징이 이와 비슷하다는 것. 아쉽게도 긴 시간 플레이하지 못해 그 스토리가 갈라지는 인생극장까지는 경험하지 못했지만, 순식간에 유저를 몰입하게 만드는 게임인 건 분명하다.

퀀텀 브레이크는 Xbox One과 윈도우10으로 오는 4월 5일 동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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