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문닫은 지점 활용 도심형 뉴스테이 1만가구 공급

입력 2016-03-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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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하나금융그룹 뉴스테이 MOU 체결

▲국토교통부는 하나금융지주와 지난 11일 서울 신설동 하나은행지점에서 뉴스테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하나금융지주와 지난 11일 서울 신설동 하나은행지점에서 뉴스테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국토교통부)
하나금융지주가 도심에 문닫은 은행지점을 활용해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13일 국토교통부는 하나금융지주와 지난 11일 서울 신설동 하나은행지점에서 뉴스테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와 하나금융그룹은 이미 부산과 대구에 719가구를 공급하는 도심형 뉴스테이 시범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를 보다 강화해 도심형 뉴스테이 공급을 확대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국토부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사회․경제구조 변화에 따라 1~2인 가구 증가 등 주거형태와 임차수요가 다변화되는 것에 대응해 다양한 입지에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며 하나금융그룹은 활용도가 낮아진 지점을 매각해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특히 KEB외환은행과의 통합으로 늘어난 부동산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향후 60개 이상의 지점을 뉴스테이 부지로 활용하고 뉴스테이 리츠에 출․융자 등 투자를 시행하며 국토부는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우선 올해는 서울 신설동․청파동 소재 지점 등 8개 지점 3천가구를 추가로 공급하고 2017년 역시 서울 관수동․화양동 소재 지점 등 11개 지점 3000가구 규모를 뉴스테이로 공급할 계획이다.

강호인 장관은 “하나금융그룹이 참여하는 도심형 뉴스테이는 민과 관이 함께 성공하는 투자모델”이라며 “금융권 최초로 하나금융이 뉴스테이사업에 본격 참여한 것을 계기로 다른 금융기관과의 협력관계도 강화해 뉴스테이에 대한 재무적 투자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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