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잭 스나이더 “세계 최초 3D 공개, 인간과 신의 대결”

입력 2016-03-10 1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트맨 대 슈퍼맨' 잭 스나이더 감독(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배트맨 대 슈퍼맨' 잭 스나이더 감독(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잭 스나이더 감독이 세계 최초로 3D 풋티지 영상을 공개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완다 CBD 극장에서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수입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의 3D 풋티지 영상이 한국과 중국 취재진을 대상으로 전 세계 최초로 상영됐다.

상영관을 찾은 잭 스나이더 감독은 “여러분은 세계 최초로 우리 영화를 3D로 보는 분들이다.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하게 되어 기쁘고 즐겁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를 만들기로 했을 때 ‘배트맨’은 사람이고 ‘슈퍼맨’은 신인데 이 둘을 어떻게 싸우게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오늘 영상을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배트맨은 슈퍼맨의 초능력에 고전하지만 특유의 장비를 이용해 막상막하 대결을 펼친다. 오랜 세월 사랑 받은 히어로의 격돌이라는 점과 인간과 신의 대결이라는 설정이 관객의 흥미를 자아낼 전망이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풋티지 영상 상영 후 "지금 본 대결 장면은 모두 IMAX 카메라로 촬영했다. 카메라가 커서 어렵지 않나 하는데 이 모든 장면을 IMAX로 찍을 수 있어 좋았다"며 "보니까 진짜 멋지다. 좋은 영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다시 한 번 느껴진다. 비 내리는 날 두 사람이 싸우는 장면을 찍으며 정말 고생했다"고 밝혔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맨 오브 스틸’에 이어 헨리 카빌이 슈퍼맨을, 감독이자 배우로 맹활약 중인 벤 애플렉이 배트맨 역을 맡았다. 여기에 에이미 아담스, 로렌스 피시번,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홀리 헌터, 갤 가돗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했다.

메가폰을 잡은 잭 스나이더 감독은 ‘맨 오브 스틸’, ‘가디언의 전설’, ‘왓치맨’과 ‘300’ 등을 연출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할리우드의 실력파 감독으로 꼽힌다. 이번 작품은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스타 히어로팀을 결성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전초전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수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히어로의 흥미로운 대결을 통해 지각변동을 일으킬 이번 영화는 오는 24일 2D와 3D, IMAX 3D, 4D, 4DX 등 다양한 버전으로의 개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84,000
    • -2.73%
    • 이더리움
    • 4,638,000
    • -3.31%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2.05%
    • 리플
    • 657
    • -3.1%
    • 솔라나
    • 198,800
    • -7.15%
    • 에이다
    • 571
    • -2.73%
    • 이오스
    • 792
    • -3.65%
    • 트론
    • 183
    • +1.1%
    • 스텔라루멘
    • 127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4%
    • 체인링크
    • 19,410
    • -4.85%
    • 샌드박스
    • 443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