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현직 운용사CEO 영입 경제콘서트 ‘화제’

입력 2016-03-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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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진 AV운용 대표 '더드림 경제콘서트' 출연 및 대변인 맡아

더불어민주당이 현직 운용사 CEO(최고 경영자)와 더불어 청년들과 소통하는 ‘더불어 경제 콘서트 - 더드림(The Dream)’을 진행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다.

10일 더민주 더불어경제실천본부(공동본부장 박영선, 김진표)는 오는 13일 서울을 시작으로, 판교, 천안, 대전, 부산, 전남,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을 돌며 경제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경제정책을 콘서트 형식으로 풀며 청년실업, 청년주거 문제 등을 비롯 다양한 출연자들이 참석해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비롯해 박영선 더불어경제실천본부장 당내 경제 전문가와 조정훈 세계은행 우즈베키스탄 대표, 이혁진 AV자산운용 대표 등 금융 전문가들도 총출동 한다.

특히 콘서트 출연과 함께 더불어경제실천본부 대변인을 맡은 이혁진 AV운용 대표는 지난 19대 총선에도 도전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당시 민주당 소속 서초 갑에 출마해 선전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콘서트 기간내에 민생과 서민의 삶에 대한 대안과 해법 제시, 다양한 의견 등을 청취하는데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자본시장 현업에서 겪은 다양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 등을 청년 등과 공유하고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선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출신인 주진형 더민주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에 이어 이 대표까지 야당이 역점으로 내세운 경제 콘서트에 참여하자 의미있게 바라보는 눈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다양한 현장 경험을 지닌 금융 전문가들을 등용해 경제 민주화 등 어려움에 처한 현안에 적극 나서려는 행보가 뚜렷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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