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2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2.3%↑…2014년 7월 이후 최고치

입력 2016-03-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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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추이. 2월 2.3%. 출처 블룸버그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추이. 2월 2.3%. 출처 블룸버그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일(현지시간)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3% 올랐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월의 1.8%와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웃도는 것이다.

특히 CPI는 지난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식품물가가 7.3% 급등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폭을 끌어올렸다고 국가통계국은 설명했다. 춘제(설날) 연휴를 맞아 돼지고기와 해산물, 채소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식품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보다 4.9% 하락해 전월의 마이너스(-) 5.3%보다 하락폭이 작아졌고 시장 예상과는 부합했다. PPI는 48개월째 하락해 사상 최장 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CPI의 안정세가 앞으로 수개월간 지속되면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고 통신은 내다봤다. 여전히 CPI 상승률은 올해 정부 목표인 3%를 밑돌고 있어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여지도 주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쑹위 이코노미스트는 “PPI 하락폭 축소는 수요가 나아졌으며 올해 하반기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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