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사장 “갤럭시S7, 소비자 중심 혁신 담았다”

입력 2016-03-10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메라 등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고… ‘삼성 페이’ 서비스 확대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10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갤럭시S7 미디어데이’에서 ‘갤럭시S7’을 소개하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10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갤럭시S7 미디어데이’에서 ‘갤럭시S7’을 소개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혁신, ‘갤럭시S7’에 담았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한 마디로 정의한 ‘갤럭시S7’은 소비자 중심 혁신이었다. 고 사장은 10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갤럭시S7 미디어데이’에서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가 고민했고 갤럭시S7을 통해 바로 그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이를 둘러싼 다양한 제품,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인 경험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동진 사장의 첫 작품 갤럭시S7이 내일(11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부터 두바이, 홍콩, 중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갤럭시S7·엣지’ 공개 행사를 열며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전작 ‘갤럭시S6·엣지’보다 한 달가량 이른 시점에 신제품을 출시함과 동시에 새로운 스마트폰 유통 방식 ‘갤럭시 클럽’ 도입하며 시장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DSLR급 카메라, 방수·방진 기능 등 전작 대비 성능은 향상시키고 가격은 낮춰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32GB 기준 갤럭시S7 출고가는 83만6000원, 갤럭시S7 엣지는 92만4000원이다. 지난해 4월 10일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출고가는 32GB 기준 각각 85만8000원, 97만9000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자체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 페이’ 서비스도 한층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국내 주요 신용카드사, 온라인 쇼핑몰, 지급결제대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문인식으로 빠르게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 확대하고 고객 편의를 대폭 향상했다. 또 기존 우리은행에서 가능했던 ATM(자동입출금기) 서비스를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새로운 스마트폰 구매 방식인 갤럭시 클럽도 주목되고 있다. 갤럭시 클럽은 월 7700원의 가입 비용으로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지원부터 차별화된 휴대폰 케어 서비스까지 다양하고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 제품 공식 판매점인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S7·엣지를 구매하고 1년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 부담 없이 최신 ‘갤럭시S’ 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통신사 2년 약정에 얽매이지 않고 해마다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유행에 민감한 젊은층의 수요를 적극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매년 삼성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갤럭시 클럽이 활성화되면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충성고객 확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측 "실내 흡연 반성…스태프에 직접 연락해 사과"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명조: 워더링 웨이브', 마라 맛 나는 '엘든 링+호라이즌'을 모바일로 해볼 줄이야 [mG픽]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91,000
    • +2.6%
    • 이더리움
    • 4,342,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469,800
    • -0.66%
    • 리플
    • 617
    • +0.98%
    • 솔라나
    • 201,600
    • +2.18%
    • 에이다
    • 535
    • +2.1%
    • 이오스
    • 740
    • +1.51%
    • 트론
    • 183
    • +2.81%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450
    • +2.14%
    • 체인링크
    • 18,260
    • -0.33%
    • 샌드박스
    • 417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