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존 레논 11살 때 쓴 손편지 경매 나온다

입력 2016-03-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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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트랙스옥션에서 경매되는 존 레논이 11살 때 쓴 편지. 출처:tracksauctions.com
▲오는 25일 트랙스옥션에서 경매되는 존 레논이 11살 때 쓴 편지. 출처:tracksauctions.com

영국의 전설적 록 밴드 비틀스의 전 멤버인 고 존 레논이 11살 때 고모에게 보낸 편지가 경매에 나온다고 텔레그래프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편지는 지금까지 알려진 가운데 존 레논이 가장 어릴 때 쓴 손편지여서 3만 파운드(약 5160만원) 이상의 가격이 붙을 전망이라고 영국 트랙스옥션이 발표했다.

트랙스옥션에 따르면 경매에 나오는 이 편지는 1951년 크리스마스에 보낸 것으로, 해적 이야기를 다룬 책과 타올, 자켓 선물에 대한 보답으로 존 레논이 해리엇 고모에게 쓴 것이다. “친애하는 해리(해리엇) 고모”라고 정중하게 시작해, “세상에서 최고의 타올입니다” “책은 너무 재미있어요. 지금 제2장을 읽고 있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멋진 새해를. 존”이라고 끝을 맺고 있다.

이 편지는 오는 25일(한국시간) 새벽부터 트랙스옥션 사이트에서 입찰을 받고, 실제 경매는 4월 4일 새벽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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