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SNS에 사과문 게재…사과보단 해명? ‘해당 글 현재는 없어져’

입력 2016-03-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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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소영 인스타그램)
(사진=유소영 인스타그램)

빅뱅 콘서트장에서 민폐 팬에 분노를 표출했던 유소영이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유소영은 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유소영입니다”라는 글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올렸다.

이날 사과문에 유소영은 “제가 며칠 전에 올린 글과 사진으로 인해, 논란이 생겨 글을 쓰게 됐다”며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유소영은 “그 당시 처음 공연이 시작될 때부터 제 앞에 분이 일어서 계셨다. 근데 그분 옆에 분들 앞에 분들은 앉아계셨다. 저는 시야가 가려 공연을 볼 수 없어 함께 일어나 공연을 즐겼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뒤에 팬분들께서 앉아달라고 요청하셔서 어쩔 수 없이 앉게 됐다. 그 상황에서 저는 일어설 수도 앉을 수도 없어 공연을 보지 못해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저도 연예인이기 전에 빅뱅의 팬으로서 공연을 즐기지 못해 속상했다. 그래서 그 팬분들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SNS에 사진과 글을 올리게 됐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유소영은 “저로 인해 상처받은 팬분께 사과드린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유소영은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빅뱅의 콘서트에 참석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어서서 공연을 관람하던 팬의 사진을 올려 놨다.

이와 함께 유소영은 “콘서트장에서 혼자 이렇게 서 있는 건 예의가 아니죠. 뒤에 있는 사람은 어쩌라는 거죠?”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현재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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