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육포·불고기·깐풍육·주먹밥…‘전통 보양식’ 오리, 화려한 변신중

입력 2016-03-07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향오리, 훈제오리·밥엔덕 등 선보여…간편조리식·1인용 소포장 발빠른 대응

▲다향오리가 판매하고 있는 ‘오늘은 오리스테이크(왼쪽)’와 ‘나는 오리 육포다’.
▲다향오리가 판매하고 있는 ‘오늘은 오리스테이크(왼쪽)’와 ‘나는 오리 육포다’.

국내 전통 보양식으로 각광 받아온 오리가 최근 백숙, 훈제구이 등 기존의 한정적이었던 보양식 메뉴를 탈피해 스테이크, 소시지, 육포, 깐풍육, 주먹밥 등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며 화려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간편조리식, 1인용 소포장 등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다향오리가 이 같은 변화의 움직임에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향오리는 GS25편의점과 함께 간편조리식 ‘오늘은 훈제오리’와 ‘오늘은 오리스테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100% 국내산 오리로 만든 이 제품들은 두툼한 고기와 촉촉한 육즙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에 단 2분만 돌리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다향오리는 밥에 돌돌 말아 간단히 싸먹는 ‘밥엔덕’,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즐기는 영양 간식 ‘나는 오리 육포다’도 선보이고 있다. 두 제품 모두 1인용 소포장으로 선보여 더욱 신선하고 맛있게 즐기기 좋다.

GS25는 ‘식객 훈제오리 주먹밥’을 판매한다. 야채와 훈제오리를 함께 볶아 밥 안에 듬뿍 넣은 것으로 한 끼 식사로 가볍게 즐기기 좋다. 이마트의 간편 가정식 브랜드 피코크에서는 ‘오리불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간편한 조리로 훌륭한 한 끼 영양식을 즐길 수 있어 싱글족, 맞벌이 부부에게 특히 인기다.

홈플러스는 간편조리식 ‘깐풍오리강정’을 판매 중이다. 점포에서 직접 조리해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프라이드와 양념 두 가지 종류로 선보이며, 쫄깃하고 감칠맛 나는 맛이 특징이다.

다향오리 담당자는 “오리 고기가 세대를 넘나드는 인기 식품으로 인정 받으면서,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소비 트렌드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업계 자체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87,000
    • +0.39%
    • 이더리움
    • 3,224,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430,100
    • -0.07%
    • 리플
    • 725
    • -9.49%
    • 솔라나
    • 191,700
    • -2.19%
    • 에이다
    • 468
    • -2.09%
    • 이오스
    • 636
    • -1.24%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2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0.57%
    • 체인링크
    • 14,560
    • -2.28%
    • 샌드박스
    • 333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