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바이오정책 컨트롤타워 생긴다

입력 2016-03-06 14:04 수정 2016-03-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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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과심에 ‘바이오 특별위원회’ 신설

바이오산업을 국가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바이오정책 사령탑이 만들어진다.

정부는 지난 3일 열린한 제11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국과심) 심의를 통해 심 산하에 ‘바이오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 수출 등의 사례에 비춰볼 때 분야는 우리나라의 주요 성장동력으로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정부도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 각 부처별로 바이오 관련 육성 정책이 추진되면서 연구계와 산업계 등 현장에서 범부처 차원에서 종합ㆍ조정할 사령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바이오 특별위에는 우리나라의 바이오 컨트롤타워로서 부처별로 분산된 바이오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종합ㆍ조정하는 역할이 주어진다. 구체적으로 △부처 간 쟁점이 있거나, 국가적 현안이 있는 사항에 대한 심의ㆍ조정 △바이오 연구개발 상 전략적 우선순위 선정 및 정책-예산 연계 △연구개발 단계부터 산업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민간 애로사항 개선 등의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바이오 특별위는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위원장을 맡게 되며, 이달 중 바이오 관계부처의 실장급 공무원과 전문성이 있는 민간위원으로 위원회가 구성해 1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홍 차관은 "바이오 분야의 국가적 현안, 부처 간 쟁점이 있는 사항 등을 중심으로 해 바이오 특별위를 문제 해결 중심의 컨트롤타워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과심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최고 심의기구로, 기재부ㆍ산업부ㆍ미래부ㆍ교육부 등14개 부처 정부위원과 9명의 민간위원, 위원장(국무총리, 민간위원장)을 포함 총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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