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소나이트, 럭셔리 가방업체 투미 18억 달러에 인수 합의

입력 2016-03-04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최대 여행용 가방업체 샘소나이트인터내셔널이 럭셔리 가방업체 투미(Tumi)를 18억 달러(약 2조188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샘소나이트가 5년 전 홍콩증시에 상장한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단행한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샘소나이트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 공시에서 “투미 투자자들이 주당 26.75달러의 현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투미의 지난 2일 종가에 약 33%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수 가능성을 최초로 보도하면서 투미 주가는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0% 폭등했다.

WSJ에 따르면 투미는 지난해 매출이 5억4770만 달러로 전년보다 3.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6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여행용 가방업체인 샘소나이트는 공격적으로 M&A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샘소나이트는 지난 2012년 이후 지금까지 9건의 M&A를 발표했다.

마리오 오텔리 샌포드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투미 인수는 다양한 가격대의 여행용 가방 브랜드를 창출하려는 샘소나이트의 전략에 들어맞는다”며 “투미는 흔치않은 럭셔리 여행용 가방 브랜드”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임영웅, 박스오피스 점령까지 D-7…압도적 영화 예매율로 기대 키워
  • 최장 9일 '추석 휴가'…"'여기'로 여행을 떠나요" [데이터클립]
  • 양민혁 토트넘 이적으로 주목받는 'K리그'…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이슈크래커]
  • 유한양행 연구개발 승부 통했다…FDA허가, 항암신약 기업 ‘우뚝’
  • 과열 잦아든 IPO 시장…대세는 옥석 가리기
  • ‘유니콘 사업’ 3총사 출격…조주완 LG전자 사장 “2030년 B2B·신사업서 영업익 76% 달성” [종합]
  • "'힌남노' 수준 초강력 태풍, 2050년대엔 2~3년마다 한반도 온다"
  • 美 SEC, 솔라나 ETF 서류 반려…“올해 승인 확률 ‘제로’, 트럼프가 희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44,000
    • +1.98%
    • 이더리움
    • 3,583,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70,800
    • +2.41%
    • 리플
    • 819
    • -0.36%
    • 솔라나
    • 193,900
    • -1.12%
    • 에이다
    • 507
    • +7.19%
    • 이오스
    • 703
    • +4.61%
    • 트론
    • 215
    • +1.42%
    • 스텔라루멘
    • 13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2.58%
    • 체인링크
    • 14,840
    • +6.15%
    • 샌드박스
    • 371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