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작가 윤이수, 소설 쓰기 시작한 이유는 '산후우울증' 때문

입력 2016-03-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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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 배우 박보검 (출처=네이버 웹소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웹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 배우 박보검 (출처=네이버 웹소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배우 박보검이 출연을 확정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이 주목받자, 드라마의 원작인 웹소설을 쓴 작가 윤이수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이수 작가는 2013년 10월부터 총 131회 걸쳐 네이버에 ‘구르미 그린 달빛’을 연재했다. 그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연재를 시작한 이유는 ‘산후 우울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이수 작가는 과거 채널예스와의 인터뷰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연재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출산 후 나만 빼놓고 세상 모든 사람이 저 멀리 앞으로 내달리고 있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혔고 한없이 나약해지기 시작했다”며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하면서 즐거움을 찾는 유일한 일이 글쓰기였고 그래서 ‘구르미 그린 달빛’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보검이 캐스팅된 효명세자 역에 대해서 그는 “효명세자의 아들 헌종에 대한 관심이 더 컸는데 관심을 갖던 중 효명세자에 대해 알게되었다”며 “예악으로 세도정치와 맞서던 젊은 군주, 소실된 효명세자의 반쪽짜리 어진을 마주한 순간 그분께서 못다 한 삶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다”고 설명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19세기 조선의 부활을 꿈꾼 효명세자와 방상시인 김삿갓, 역적의 딸로 운명을 함께한 여인 홍라온 등 조선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보검이 연기하는 효명세자는 22세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세도정치를 억제하고 왕권 회복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7~8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박보검을 비롯해 캐스팅 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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