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창작과 비평' 50주년 기념호, 초판 1만부 ‘매진’

입력 2016-03-03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계간 '창작과 비평' 50주년 기념호.
▲계간 '창작과 비평' 50주년 기념호.

계간 ‘창작과 비평’ 50주년 기념호가 매진됐다.

계간 ‘창작과 비평’은 3일 “50주년 기념호가 정기구독자 7000여명을 포함, 전국 서점 판매로 초판 1만부가 매진됐다”며 “2쇄 2000부를 더 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출판계의 불황으로 일부 문예지가 폐간되고, 문학 계간지 평균 발행부수가 2000~3000부에 머무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창작과 비평’ 50주년 기념호는 발간 전부터 소설가 황석영이 28년 만에 단편소설 ‘만각스님’을 싣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또 창간 50주년을 기념해 편집진과 지면구성, 디자인에 변화를 줘 눈길을 끌었다. 1966년 창간호를 재현한 복원본을 별책부록으로 구성했고, 특별기획 ‘창비에 바란다’를 통해 국내외 작가, 학자, 시민운동가, 편집자 등의 인터뷰를 담았다.

‘대전환, 어디서 시작할까’를 주제로 한 특집에서 50주년 이후 창비의 방향성을 제시한 한기욱 편집주간 등의 평문 5편을 엮었다. 고은, 황동규, 정현종 시인 등도 신작시를 ‘창작과비평’ 50주년 기념호에 실었다. 고은 시인은 3연 10행짜리 짧은 시 ‘신발 한 켤레’, 황동규 시인은 ‘마지막 시신경’, 정현종 시인은 ‘강풍이 불면’을 선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02,000
    • -3.11%
    • 이더리움
    • 4,243,000
    • -5.25%
    • 비트코인 캐시
    • 463,700
    • -5.35%
    • 리플
    • 607
    • -4.71%
    • 솔라나
    • 191,500
    • +0.63%
    • 에이다
    • 497
    • -6.93%
    • 이오스
    • 682
    • -7.46%
    • 트론
    • 181
    • -1.63%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7.63%
    • 체인링크
    • 17,500
    • -5.66%
    • 샌드박스
    • 397
    • -4.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