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은행·원자재주 급등에 3일째 상승…닛케이 1.3%↑

입력 2016-03-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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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3일(현지시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은행주와 원자재주 급등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 상승한 1만6960.16으로, 토픽스지수는 1.44% 뛴 1369.05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토픽스는 전체 종목 중 하락한 종목보다 상승 종목이 2배에 달할 만큼 강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전날 지표 호조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하고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상승 반전했다. 엔 약세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후 3시1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56% 상승한 114.11엔을 기록했다.

금융주와 원자재 관련주의 강세가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은 7.91% 올랐고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6.08% 뛰었다. 유초은행도 6.18% 급등했다. 이들 주가는 모두 지난달 15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은행주의 강세는 지난 1월부터 은행주에 대해 과매도세가 형성됐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누그러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석유탐사업체 인펙스는 5.82% 뛰었다. 도시바는 은행권에 추가 대출을 받는다는 소식에 7% 넘게 급등했다.

이치가와 마사히로 미쓰이스미토모 자산운용 선임 전략가는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아 시장의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면서 “이는 미국 증시는 물론 일본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단기 매수 중심이지만 조만간 펀더멘탈 측면의 매수세가 일어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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