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당신 자식이라면 중소기업 보내겠습니까?"

입력 2016-03-02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드뉴스 팡팡] "당신 자식이라면 중소기업 보내겠습니까?"

501만6705원(대기업 월평균 임금) vs. 311만283원 (중소기업 월평균 임금)

지난해 중소기업 평균 임금이 대기업의 6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근로자가 한 달 100만 원을 받을 때 중소기업 근로자는 62만 원밖에 받지 못한다는 뜻이죠.

문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 격차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30년 전만 해도 중소기업 월급은 대기업의 90%에 육박했습니다. 그러더니 1990년대 들어 75%로 떨어지고 작년 62%까지 추락했습니다.

불안정한 중소기업의 여건도 여전합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문을 닫은 중소기업에 종사한 근로자는 연 90만 명. (2012~2014년)
중소기업에 다녔던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것입니다.

청년실업률 9.2%인데도 '대기업 바라기'만...

중소기업의 사정이 이렇다 보니 취업준비생들의 대기업을 향한 열망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임금, 안정적인 근무 환경, 복지까지. 결국 "해답은 대기업 뿐"이라는 거죠.

하지만 대기업의 문은 좁습니다.
2015년 전체 근로자 중 대기업 비중 15%

높은 경쟁률에 까다로운 채용 절차, 게다가 신규 채용 자체를 줄이는 추세까지.

"모든 청년은 높은 스펙을 쌓으면 꿈의 직장을 간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집단 최면에 걸린 것 같아요. 죽자고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하성 고려대 교수

"소득 불평등이 지속되면 미래세대 희망 없어" -장하성 교수

이런 소득 격차는 결국 가계소득 격차로 직결됩니다.
흙수저와 헬조선을 만든 근본적인 문제 중 하나라는 거죠.

청년실업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이 좋은 직원을 고용하려면
이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부터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319,000
    • -2.57%
    • 이더리움
    • 4,487,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488,500
    • -7.83%
    • 리플
    • 627
    • -5.57%
    • 솔라나
    • 192,300
    • -4.61%
    • 에이다
    • 538
    • -6.6%
    • 이오스
    • 733
    • -8.03%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900
    • -10.98%
    • 체인링크
    • 18,670
    • -6.42%
    • 샌드박스
    • 413
    • -8.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