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런던증권거래소 인수에 ‘군침’

입력 2016-03-0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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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증권거래소 인수전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운영하는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1일(현지시간) 런던증권거래소(LSE)에 인수·합병(M&A) 제안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이는 LSE가 지난달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를 운영하는 도이체뵈르제 대등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ICE가 LSE 인수전 참여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LSE와 도이체뵈르제 합병은 아직 양사의 주주는 물론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다.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된다면 합병회사는 단숨에 ICE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현재 ICE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ICE는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에서 에너지, 파생상품, 주식 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도이체뵈르제의 인수제안이 LSE를 저평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주가를 기준으로 현재 도이체뵈르제의 인수제안 가격은 주당 34유로다. 그러나 LSE의 주가는 현재 37유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ICE가 더 높은 인수가를 제시한다면 인수 기회가 열릴 여지는 충분하다는 게 업계시각이다.

한편 ICE는 “LSE 이사회에 아직 접촉한 적은 없으며 LSE에 인수 제안을 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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