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중국 지준율 인하 효과, 일제히 상승 …중국 상하이 1.68%↑

입력 2016-03-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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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1일(현지시간) 오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중국 당국이 내놓은 경기 부양책이 아시아 증시 오름세를 견인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1만6086.51로, 토픽스지수는 0.23% 오른 1300.83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 뛴 2733.17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89% 오른 8485.69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후 4시40분 현재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6% 상승한 2673.44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17% 오른 1만9335.28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2.51% 뛴 2만3580.1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중국 지준율 이하 효과로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중국 인민은행은 경기부양책의 하나로 시중은행의 지준율을 기존 17.5%에서 17%로 내렸다. 경기둔화가 심화하자 지난해 10월 23일 이후 넉 달 만에 이날 다시 지준율을 낮춘 것이다.

여기에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538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의 달러당 6.5452위안에 비해 위안화 가치가 0.1% 상승한 것이다. 위안화 가치가 오른 것은 8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지준율 인하로 인한 위안화 추가 절하와 그로 인한 외환시장 변동성을 우려한 시장을 의식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시장에서는 오는 3일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ㆍ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해석됐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치와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49.4)를 밑도는 것으로 7개월째 제조업 경기가 위축됐음을 보여줬다.

일본증시는 이날 10년물 국채 낙찰 금리가 마이너스대로 진입하면서 증시가 반사 효과를 누렸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국채 입찰에서 10년물 낙찰금리가 마이너스(-)0.024%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가 마이너스(-)기록한 것은 블룸버그가 1989년 관련 데이터를 집계한 이후 처음이다. 안전자산인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인 주식시장 수요가 커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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