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9일(현지시간)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발행으로 시중에 2300억 위안(약 43조49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최대 명절인 춘제(설날) 전 푼 역레포 발행으로 푼 막대한 자금의 회수 시기가 다가오면서 시중은행이 받을 수 있는 유동성 압박을 완화시키고자 춘제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 돈을 풀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545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를 0.17% 낮춘 것이다. 인민은행은 5거래일째 위안화를 평가절하했다고 통신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