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에이슬'에 맘 상한 '순하리', 미국 진출 ‘시카고ㆍ뉴욕서 맛본다’

입력 2016-02-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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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리 처음처럼 유자.(사진제공=롯데주류)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사진제공=롯데주류)
롯데주류의 과즙 소주 '순하리'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최근 경쟁 제품 하이트진로의 과즙 소주 '자몽에이슬'의 매출에 비해 많이 뒤쳐진만큼 미국 진출을 계기로 매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롯데주류는 지난 1월 미국 LA와 콜로라도 지역에 순하리를 수출, 마켓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소비자 반응이 좋자 3월부터 미국 수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2월 말까지 순하리는 미국에 약 9600 케이스가 수출됐으며 1분기 미국 수출 물량은 1만5000 케이스를 넘어설 것으로 롯데주류는 보고 있다.

현재 순하리는 LA와 콜로라도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3월 초 시카고, 휴스턴, 뉴욕, 워싱턴, 라스베이거스 등에도 현지 대리상을 통해 입고될 예정이다.

롯데주류는 현지 법인을 통해 광고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의 확고한 시장 우위를 점할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롯데주류의 순하리 미국 진출이 국내 시장 매출 감소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증권가는 순하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50억원에 그친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당시 200억원에 달했던 것에 비교하면 대폭 감소한 것이다. 특히 '자몽에이슬'이 순하리보다 뒤늦게 출시됐음에도 4분기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이 같은 성적표는 참담하다.

롯데주류 측은 "순하리는 현재 중국 시장과 마켓 테스트 중인 말레이시아, 대만, 캐나다 등으로의 수출국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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