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신한은행, 상생협력 공익기금 출연 MOU 체결

입력 2007-06-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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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신한은행,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8일 대기업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저리의 상생협력 대출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대출 수익금의 일부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공익기금으로 출연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권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공익기금을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신한은행은 거래 대기업의 협력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상생협력 금융상품을 개발·운용하고, 협력기업에 대한 신규 대출 취급실적의 0.1%를 재단에 출연하게 된다.

재단은 출연금을 활용해 대기업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수행하는 재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에 중기청-신한은행-대중소협력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상생협력 대출상품’은 중기청, 재단과 거래 대기업이 추천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반 운전자금대출, 시설자금대출, 외화대출, 무역금융 등 각종 금융상품을 망라하여 지원하되 은행이 제공하는 ‘풀링옵셋제도’(예금실적에 비례하여 대출이자를 감면받는 서비스)를 활용해 실질적인 이자감면 혜택을 부여하게 된다.

재단은 출연금을 활용, 대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구매조건부 기술개발, 대기업 전문인력을 활용한 경영자문, 온·오프라인 거래협력 알선 등 협력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수·위탁거래 분쟁조정 지원, 수탁기업협의회 활성화,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 교육, 조사·연구 등 협력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상생협력사업도 지속 개발하여 금융권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이 금융지원을 통해 협력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수익창출을 선도하고, 대출판매액의 일부를 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 재투자해 타 상생협력사업과 연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며, 이번 지원방식은 기존 금융상품과는 달리 금융지원과 함께 상생협력 지원서비스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차원의 상생협력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중기청은 그동안 정부의 의지에 의해 추진돼 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사업이 금융권 기금출연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중기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간 국가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추진해 온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사업이 민간의 수익 향상에 기여하는 윈-윈 모델로 전환되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존을 위한 이러한 협력 노력이 앞으로도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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