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신사동 단란주점 살인사건..새 유형 범죄

입력 2016-02-28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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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신사동 단란주점 살인사건을 추적했다.

제작진은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90년대부터 2000년 후반까지 범죄리스트를 검토, 현재의 새로운 수사기법, 첨단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범인의 실체에 대해 접근해 봤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범행이 당시 사회상과 연결된 새로운 유형의 범죄라고 지적해 관심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신사동 S단란주점에서 1998년 6월 펼쳐진 잔혹한 살인사건을 현재 수사기법으로 재구성했다.

지난해 10월 한 은퇴한 형사로부터 제보전화 한통을 받은 제작진은 사건 재구성에 나서게 됐다.

지난 1998년 6월 14일, 신사동 'S 단란주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은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잔인했다. 현장에는 수많은 지문, 족적, 혈흔이 발견됐고, 심지어 목격자까지 있었지만 범인을 검거하는 데는 실패했다. 그렇게 18년의 세월이 흘러 공소시효는 끝이 났지만 피해자 가족들과 생존자 최 씨는 여전히 고통 속에 살고 있다.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형사들 역시 풀어야만 하는 숙제처럼 위 사건을 기억하고 있었다.

S단란주점 살인사건은 한 택시기사의 신고로 알려졌다. 손님을 찾아 신사동 거리를 헤매던 기사가 하의가 벗겨진 채 피를 흘리는 여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 주점 안에는 여주인과 지인이었던 택시기사, 손님 등 세 남녀의 시신이 발견됐다. 베테랑 형사들도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참혹한 현장었다고 한다.

처음 범행이 일어났을 때, 경찰은 금품을 목적으로 한 강도의 소행일거라 추측했다. 하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범인들이 남긴 피해자의 귀중품이 너무 많았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일까? 경찰은 피해자들의 주변인들을 샅샅이 수사했지만 범인을 특정하기는 어려웠다. 당시 방송을 통해 공개수사를 벌이며, 100통이 넘는 전화 제보도 받았지만 모두 허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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