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자산운용, 내달 3개 펀드 출시...한국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07-06-07 14:34 수정 2007-06-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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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자산운용(JP Morgan Asset Management)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JP모간자산운용은 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르면 다음달 초 3개펀드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시장 내 본격적인 운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JP모간자산운용은 ▲한국내 대형주 30종목에 투자하는 한국 주식형 펀드와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인도, 중국, 동남아지역 내수주 50종목에 투자하는 아시아 컨슈머&인프라펀드 ▲터키, 이집트, 두바이, 남아공 등에 장기투자하는 중동 및 아프리카 펀드를 초기상품으로 내세웠다.

클라이브 브라운(사진) JP모간자산운용 인터내셔널 대표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두번째로 큰 한국시장이 높은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 진출을 결정했다"며 "투명한 투자운용 프로세스를 통해 세계 최고의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산운용 규모를 1~2년내에 5억달러 수준으로 키울 것"이라며 "현재 한국시장에서 미래에셋, 피델리티 등을 경쟁사로 보고 있으나 기업 인수합병(M&A)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차승훈(사진)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 대표는 "규제 완화로 국내에서 헤지펀드가 허용된다면 JP모간만의 다년간의 노하우가 빛을 발할 것"이라며 "매우 발달된 국내 선물·옵션 시장이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간자산운용은 헤지펀드가 가능하다면 절대수익(Absolute Return)펀드, 하이브릿지(Highbridge)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검토할 예정이다.

JP모간자산운용은 미국에 본사를 둔 JP모간 체이스컴퍼니의 자회사로 3월말 기준 약 1조53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50억달러규모의 자산을 운용중이다. JP모간자산운용을 비롯해 현재 JP모간증권, JP모간선물, JP모간 은행 기업금융 부문등 4개 부문이 한국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는 JF모간체이스그룹 내 홍콩 JF펀드가 자본금 100억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됐으며 지난달 11일 금감위의 설립 인가를 받았다. JP모간자산운용의 아시아지역내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운용은 JF에셋매니지먼트가 맡고 있다. JF에셋매니지먼트는 현재 아시아 지역내에서 427억달러(40조원)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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