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출퇴근 왕복 1시간 13분 소요

입력 2007-06-06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통비 13만4천원ㆍ1.8개 교통수단 이용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출퇴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왕복 1시간 13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6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2116명을 대상으로 '출퇴근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출퇴근 소요시간은 왕복 1시간 13분이며 교통비는 하루 평균 6200원,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약 1.8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직장인 60.6%는 출퇴근 소요시간이 왕복 1시간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30분 이상~1시간 미만(28.8%) ▲1시간이상~1시간 30분 미만(27.6%) ▲2시간 이상(23.3%) 등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는 "출퇴근 소요시간이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것은 교통체증과 더불어 경제활동의 반경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신도시 거주이전으로 외곽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졌고 또 수도권이나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들도 많아서 전체적으로 출퇴근시간이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크루트는 이어 "더욱이 극심한 취업난으로 원거리라도 감수하고 다니겠다는 직장인도 많아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결과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소요시간이 왕복 1시간 45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왕복 1시간 45분으로 가장 길어 출퇴근난이 가장 심한 코스로 나타났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지방을 오가는 직장인은 왕복 1시간 19분, 서울권내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이동시간은 왕복 1시간 17분 정도였다. 지방권내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이동시간은 56분으로 가장 짧았다.

직장인들은 이와 함께 교통비로 1일 평균 6200원, 한달 평균 13만4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비는 10만원 미만으로 지출하는 직장인이 전체 48.1%로 가장 많았으며 ▲20만원 미만(22%) ▲30만원 미만(16.2%) ▲30만원 이상(13.7%)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평균 1.8개로, 이 가운데 서울-수도권간 출퇴근 직장인이 평균 2.7개의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가장 여러번 갈아타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퇴근 교통수단(복수응답)으로는 자가용이 44.9%로 가장 많았으며 ▲버스(31.3%) ▲지하철(30.3%) ▲도보(13.6%) ▲택시(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출퇴근시 디지털 기기를 활용, 영화를 보거나 노래를 듣는 경향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출퇴근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기 때문에 신문 등을 통한 정보습득이나 외국어학습, 독서 등으로 시간활용을 하는 것이 성공하는 직장인이 되는 비결 중 하나이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68,000
    • +1.12%
    • 이더리움
    • 4,292,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70,500
    • +0.97%
    • 리플
    • 623
    • +0.81%
    • 솔라나
    • 197,900
    • +1.44%
    • 에이다
    • 522
    • +3.16%
    • 이오스
    • 737
    • +5.14%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0.78%
    • 체인링크
    • 18,220
    • +2.36%
    • 샌드박스
    • 428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