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제2신도시 사업비 총 14조, 토지보상비만 6조원 이를 듯

입력 2007-06-0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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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당급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화성 동탄 2신도시의 사업비는 총 14조원이며, 이중 토지보상비는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교통부는 6일 화성시 동탄면 일대 660만평을 개발하는 동탄제2신도시의 건설비용으로 총 14조원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토지 보상비와 신도시 조성비, 도로, 전철 등 기반시설비용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 같은 사업비는 종전까지 수도권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김포(354만평, 9조2000억원) 보다도 5조원 가량 많은 수치다.

한편 동탄제2신도시의 전체 사업비에서 토지보상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의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개발된 신도시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 사업에 들어간 동탄1신도시(273만평)의 경우 토지보상비 비중이 41%였던 점을 감안하면 동탄2신도시의 토지보상비는 5조7000억~6조원 정도가 된다.

동탄2신도시와 멀지 않은 광교의 경우 55%가 토지보상비여서 이를 적용하면 7조7000억원까지 늘어나며 62%가 토지보상비였던 김포를 기준으로 하면 더 올라간다.

부동산업계는 동탄2신도시 땅값이 김포, 광교보다 비싸지 않은 데다 정부가 보상 시점을 앞당겨 토지보상비는 6조원대에서 풀릴 것으로 추산했다. 평균 평당 토지수용가는 90만원인 셈이다.

건교부는 토지보상비를 현금대신 개발된 땅으로 보상하기 위해 토지보상법 개정을 추진중이어서 법률 개정이 계획대로 된다면 동탄2신도시에서 현금으로 풀릴 돈은 4조5000억~5조원선이 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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