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제유가·증시 안정에 소폭 하락…10년물 금리, 1.748%

입력 2016-02-25 0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 가격이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유가와 미국 증시가 안정세를 찾으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줄어든 영향이다.

이날 채권 시장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0.9bp(bp=0.01%P) 상승한 1.748%를 나타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1.654%까지 하락해 지난해 1월30일 이후 최저치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이를 만회했다. 30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거의 변동 없는 2.59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 역시 전일 대비 1bp 오른 0.754%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초반 국채 가격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석유장관이 감산과 산유량 동결 등에 부정적인 입장을 잇달아 나타내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커졌고 이 같은 우려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석유 수요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증시는 안정세를 되찾았고 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9% 오른 배럴당 32.15달러에 마감했다.

국채 입찰 호조도 국채가격 반등을 견인했다. 이날 재무부는 340억 규모의 5년물 국채를 입찰했다. 낙찰금리는 연 1.169%로 201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입찰 수요 강도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2.44배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형석이와 드디어 만났네요”…외모지상주의 10주년 팝업스토어 가보니
  • 농심·오뚜기 투톱 제친 삼양…‘불닭’ 매운맛으로 영업익 독주
  • 임영웅, 박스오피스도 점령하나…영화 개봉 12일 전부터 '예매율 1위'
  • 티메프 사태發 파장…인터파크커머스도 기업 회생 신청
  • '방탄소년단' 뷔ㆍ정국, 장원영 이어 '탈덕수용소' 고소…9000만원 손배소 제기
  • "서울 국민평형 분양가 평당 4433만 원"…1년 새 서울 아파트 분양가 37% 올랐다
  • 펩트론, 신공장 건립에 650억 투자…“약효지속성 의약품 생산 10배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91,000
    • -0.6%
    • 이더리움
    • 3,633,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476,300
    • +0.78%
    • 리플
    • 790
    • +0%
    • 솔라나
    • 196,100
    • -0.36%
    • 에이다
    • 466
    • +0.87%
    • 이오스
    • 699
    • +1.75%
    • 트론
    • 188
    • +1.62%
    • 스텔라루멘
    • 13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900
    • -2.56%
    • 체인링크
    • 14,040
    • -1.47%
    • 샌드박스
    • 347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