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김지원, 진구에 애원 "목소리라도 듣게 해줘"

입력 2016-02-25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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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쳐)
(출처=KBS 방송 캡쳐)

'태양의 후예' 김지원, 진구에 애원 "목소리라도 듣게 해줘"

'태양의 후예' 김지원이 진구의 이별 선언에 애타는 모습을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윤명주(김지원 분)이 연인 서대영(진구 분)을 찾아 병원에 방문했다.

윤명주는 눈물을 글썽이며 "대체 언제까지 도망만 다닐 건데, 대답해. 이유 몰라 묻는 것 아니잖아. 그냥 목소리라도 듣게 해줘"라고 말했다.

서대영은 "생각하시는 이유 아닙니다. 윤중위님을 위해 떠났다고 넘겨 짚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변했습니다. 마음이 변한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윤명주는 서대영에게 "경례를 해야하지 않느냐. 왜 후임이 상급자보다 먼저 등을 돌리냐"라고 다그쳤다. 이에 서대영은 말없이 경례를 하며 윤명주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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