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돌풍, 정치권도 '들썩'…더민주당 대전시당 단체관람

입력 2016-02-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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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귀향' 포스터)
▲(출처=영화 '귀향' 포스터)

'귀향'이 예매율 1위 등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4·13총선 예비후보를 비롯해 여성위원 등 150여명은 대전 서구 탄방동 메가박스에서 위안부 할머니를 다룬 영화 ‘귀향’을 단체관람한데 이어 총선승리를 염원하는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귀향'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에서 만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다.

시당 관계자는 "이번 '귀향' 단체관람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을 나누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명확한 사과와 피해보상 등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정현 시당 여성위원장은 "국민적 동의는 물론 생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동의도 받지 않은 졸속 한일협상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위안부는 무엇보다 '여성'의 문제인 만큼 여성위원회 차원에서 함께 고통을 나누고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범계 시당위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위안부 문제는 꾸준히 관심 갖고 똑똑히 기억해야할 문제"라며 '귀향' 단체관람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민여론을 환기하고 이를 단초로 한 한일양국협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귀향'은 전국 340개 극장, 500여 개 스크린(실 스크린 수 기준)에서 개봉해 예매율 1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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