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2월 27일 엘리자베스 테일러 리즈 테일러로 더 친숙한 ‘세기의 미녀’

입력 2016-02-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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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순 주필 겸 미래설계연구원장

여덟 번 결혼한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남편은 일곱 명이었다. 순서에 따라 열거하면 콘래드 힐튼 주니어(1950~1951), 마이클 와일딩(1952~1957), 마이크 토드(1957~1958), 에디 피셔(1959~1964), 리처드 버튼(1964~1975, 1975~1976), 존 워너(1976~1982), 래리 포튼스키(1991~1996) 등이다. 리처드 버튼과는 헤어지자마자 다시 살았다.

리즈 테일러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했던 이 ‘세기의 미녀’는 1932년 2월 27일 런던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미국인이었지만 속지주의 국적법에 의해 영국 국적을 얻었다. 그 뒤 일곱 살 때 제2차 세계대전을 피해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가 아홉 살 때 ‘언제나 누군가는 태어난다’는 영화에 데뷔했다. 2011년 3월 23일 숨질 때까지 출연한 영화는 70여 편을 헤아린다.

1960년 ‘버터필드8’과 1966년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번 수상했다. 1992년엔 AIDS와 싸우는 작품으로 진 허숄트 박애상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 출연작은 2001년의 ‘디즈 올드 브로즈(These Old Broads)’라는 TV영화였다. 그녀는 아메리카 필름연구소의 여성 레전드 25명 중 일곱 번째에 올라 있다.

이들 25명은 1)캐서린 헵번 2)베티 데이비스 3)오드리 헵번 4)잉그리드 버그만 5)그레타 가르보 6)마릴린 먼로 8)주디 갈랜드 9)마를렌 디트리히 10)조안 크로포드 순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스타들을 알아보면 그레이스 켈리 13위, 비비안 리 16위, 셜리 템플 18위, 리타 헤이워드 19위, 로렌 바콜 20위, 소피아 로렌 21위, 에바 가드너 25위.

남자는 험프리 보가트, 캐리 그랜트, 제임스 스튜어트, 말론 브란도, 프레드 아스테어 순이다. fused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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