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제유가·증시 하락에 상승…10년물 금리, 1.745%

입력 2016-02-24 0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 가격이 2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커졌다.

이날 채권 시장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2.1bp(bp=0.01%P) 떨어진 1.745%를 나타냈다. 30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2.2bp 하락한 2.597%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 역시 전일 대비 1.6bp 밀린 0.746%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증시 역시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이날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다음 달에 산유국들이 모여 회의를 하더라도 생산량을 줄이자는 합의에는 이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맹주인 사우디 석유장관의 이번 발언으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6% 떨어진 배럴당 31.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입찰 호조도 채권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재무부는 260억 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를 발행했다. 시장조사업체 제프리스에 따르면 이날 채권 매입수요는 약 7년래 2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재무부는 이날 입찰한 2년물 채권을 포함해 이번 주 5년물과 7년물 등 총 88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입찰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형석이와 드디어 만났네요”…외모지상주의 10주년 팝업스토어 가보니
  • 농심·오뚜기 투톱 제친 삼양…‘불닭’ 매운맛으로 영업익 독주
  • 임영웅, 박스오피스도 점령하나…영화 개봉 12일 전부터 '예매율 1위'
  • 티메프 사태發 파장…인터파크커머스도 기업 회생 신청
  • '방탄소년단' 뷔ㆍ정국, 장원영 이어 '탈덕수용소' 고소…9000만원 손배소 제기
  • "서울 국민평형 분양가 평당 4433만 원"…1년 새 서울 아파트 분양가 37% 올랐다
  • 펩트론, 신공장 건립에 650억 투자…“약효지속성 의약품 생산 10배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26,000
    • +1.03%
    • 이더리움
    • 3,645,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481,300
    • +2.8%
    • 리플
    • 791
    • +0.89%
    • 솔라나
    • 196,200
    • +2.08%
    • 에이다
    • 469
    • +2.63%
    • 이오스
    • 697
    • +2.05%
    • 트론
    • 188
    • +1.08%
    • 스텔라루멘
    • 13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50
    • -0.5%
    • 체인링크
    • 14,120
    • +0.5%
    • 샌드박스
    • 347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