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증가에 수익형 호텔은 변신중

입력 2016-02-23 17:42 수정 2016-02-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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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유커’가 전년 대비 40% 가량 급증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수익형 호텔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2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 간 한국을 방문한 유커는 55만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40% 가량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말까지 800만 명의 요우커가 국내를 찾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을 찾는 유커의 수 급증으로 제주 등 관광지를 비롯해 동탄, 평택, 인천 등 서울 인근 지역에 수익형 분양호텔이 대량 공급되고 있다. 수익형부동산의 하나인 수익형 분양호텔은 투자자들이 호텔에 투자해 분양을 받고 준공 후 호텔 운영수익을 배당받는다.

그러나 최근 수익형 호텔이 당초 예상했던 객실가동율이나 객실요금 등이 달성되지 않으면서 예상한 수익률이 실현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호텔 공급업체와 운영회사가 이원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실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 객실 가동율이나 객식요금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유커의 외면을 받는 것도 한 몫 한다고 업계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이에 수익형 분양호텔들이 변신과 변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최근 인천에서 공급된 ‘류힐링 레지던스호텔’은 호텔과 오피스텔을 결합해 시설규모와 수준은 호텔 수준으로 조성하고 객실별 취사와 세탁을 가능하게 했다. 호텔 운영 역시 운영대행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시행사가 직접 운영한다. 분양가는 9800만원~1억1600만원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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