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생산량 감소 전망에 2주래 최고치로 급등…WTI 6.21% ↑

입력 2016-02-2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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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2주만의 최고치로 뛰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1.84달러(6.21%) 오른 배럴당 31.4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4일 이후 최고치다. 3월물은 이날을 끝으로 거래가 종료된다. 4월 인도분은 1.64달러 올라 33.3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세계적으로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일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가 현행 수준에서 생산을 동결해 원유 시장의 공급 과잉이 해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다.

또한 미국에서 생산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는 관측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기 석유 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셰일오일 생산이 하루 6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감소폭이 예상보다 커서 공급 과잉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퍼졌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미국에서 석유 생산 장비(드릴링 설비) 가동 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매수세를 유발했다.

에너지 관련 상품에 중점 투자하는 헤지펀드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올해 원유 시장을 압박하고 있던 경제에 대한 우려를 많이 하지만, 적어도 미국에 관해서는 밝은 내용의 경제 지표로 완화됐다”고 지적했다. “불안해하는 단기 투자자는 많다. 지금까지도 몇 번 바닥을 쳤다고 판단하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지금도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 가격은 4거래일 만에 대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20.7달러 하락한 온스당 1210.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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