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23일 선대위 발족…전윤철, 공천위원장 겸직키로

입력 2016-02-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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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이르면 오는 23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

김한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22일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준비를 마치고 빠르면 내일이라도 선대위가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국민의당은 전윤철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 겸 윤리위원장이 공천위원장을 겸직하도록 하기로 했다. 최원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일정이 너무 촉박해서 공직선거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가 추천관리위원회를 겸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위원장이 수락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국민의당은 총선에 신인을 최대한 많이 공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은 PBC 라디오에서 “현재 우리는 (현역)의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많은 지역구에 새로운 인물들을 공천할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공천 갈등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호남만 하더라도 현역 의원이 없는 곳이 더 많고 수도권에서도 우리가 해 볼만한 지역구가 상당히 있다”며 “우리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신인들을 배치하게 되면 주목을 끄는 선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정치신인 가산점을 기존 최대 20%에서 25%로 확대하는 당규 개정안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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