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저커버그 vs LG G5 트랜스포머…총성없는 전쟁 승자는?

입력 2016-02-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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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에 가상현실을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언팩 행사장에는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저커버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맞서 LG는 새 스마트폰 G5에 모듈방식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연 갤럭시S7 언팩(Unpacked·공개) 행사에서 가상현실을 시현했다. 이날 처음 베일을 벗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을 바탕으로 가상현실(VR)을 선보였다.

삼성은 행사장에 총 5천여석의 자리를 마련했는데 모든 좌석마다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를 마련했다. 정보기술(IT) 업계의 최대 화두인 가상현실로 신제품을 소개하겠다는 예고였다.

언팩행사는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무대에 깜짝 등장하면서 또 한번 절정으로 치달았다. 글로벌 IT 업계 최대 거물인 저커버그의 등장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것이었던 만큼 참석자들은 한동안 환호를 지르며 그를 반겼다.

저커버그는 약 10분간 홀로 무대에 서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VR는 가장 사회적인 플랫폼이다. 그리고 다음 플랫폼은 VR다"라면서 "삼성과의 파트너십으로 드디어 페이스북과 삼성전자가 가상현실 산업에서 협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에 맞서는 LG전자는 야심작 G5를 공개했다. LG는 같은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에 위치한 '산 호르디 클럽'에서 전략 스마트폰 G5를 전격 공개했다.

G5는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Modular Type)'을 적용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밑부분에 있는 '기본 모듈(부품)'을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하고 취향에 맞는 다른 부품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마치 장난감을 조립해서 노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G5 밑부분에 이 부품을 끼워 넣으면 카메라 손잡이처럼 쓸 수 있다. 가죽 느낌이 나기 때문에 미끄럽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손잡이 역할을 한다. 전원이나 셔터, 녹화, 줌인앤아웃(Zomm In & Out)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버튼도 달려 아날로그 느낌의 카메라 촬영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LG전자는 △가상현실 기기(LG 360 VR) △가상현실 촬영용 카메라( LG 360 CAM) △드론 콘트롤러(LG 스마트 콘트롤러) △홈모니터링 카메라(LG 롤링봇) △블루투스 헤드셋(LG 톤 플러스) △프리미엄 이어폰(H3 by B&O PLAY) 등 6개의 보조 부품을 더 공개했다.

이들 6개 부품은 몸체 일부를 끼우고 빼는 물리적인 결합 방식이 아니라 유선이나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전작 G4부터 적용해 온 '카메라 전문가 모드'를 비롯해 줌인앤아웃(Zomm in & out), 팝아웃 픽처(Pop-out Picture), '오토 셀피(Auto Selfie)' 등 카메라 UX(사용자 경험)도 대폭 강화됐다.

G5는 밝은 야외에서도 화면을 쉽게 볼 수 있는 '데이라이트 모드(Daylight Mode) 기능도 탑재돼 햇볕이 강한 밖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는 기능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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