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회복세 주춤·차익실현 매물에 하락…다우 0.25%↓

입력 2016-02-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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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국제유가 회복세가 주춤하고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영향이다. 기업 실적 부진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1포인트(0.25%) 하락한 1만6413.2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99포인트(0.47%) 떨어진 1917.83을, 나스닥지수는 46.53포인트(1.03%) 내린 4487.54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란이 산유량 동결에 지지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에 유가는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미국 원유재고 증가로 후반 들어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15만 배럴 증가한 5억410만 배럴로 86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36% 오른 배럴당 30.77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변동폭은 지난달 13일 이후 가장 작았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가격은 0.6% 상승한 배럴당 34.28달러를 기록했다.

마리앤 몽타뉴 그래디언트인베스트먼츠그룹 선임 애널리스트는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른 뒤여서 소폭 후퇴를 예상했다”며 “투자자들이 잠시 시간을 고르면서 일부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대체로 증시는 앞으로도 수개월간 유가에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나온 미국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7000건 감소한 26만2000건으로 전문가 예상치 27만5000건을 밑돌고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오프라인 소매업체 월마트는 올해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1% 급락했다. 페리고도 실망스러운 실적에 주가가 10.3% 폭락하며 헬스케어 업종 부진을 이끌었다. 미디어업체 디스커버리커뮤니케이션 주가도 실적 부진에 4.1% 빠졌다.

반면 IBM은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평균’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5.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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