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재스퍼 모리슨폰' 출시

입력 2007-06-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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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재스퍼 모리슨(Jasper Morrison)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 있는 '재스퍼 모리슨폰'(SGH-E590)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재스퍼 모리슨은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대표주자로, 디자인의 장식적인 요소를 과감히 생략하고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는 '절제의 미학'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니멀리즘 대가의 작품다운 간결한 외관에 가볍고 아담한 바(bar)형 디자인인 삼성전자 '재스퍼 모리슨폰'은 일체의 군더더기를 배제한 깔끔한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를 위한 직관적인 카메라UI 등이 돋보인다.

한 면에는 독특한 정사각형의 LCD창과 숫자버튼, 다른 한 면은 3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된 듀얼페이스 형태의 카메라폰으로, 블루투스2.0, MP3, FM라디오, 파일뷰어 등의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함께 제공되는 조그마한 모래주머니 모양의 '빈백(Bean Bag)'은 평소에는 휴대폰 고리에 걸어 휴대하거나 납작하게 눌러 가방이나 지갑에 넣고 다니다가 카메라 촬영 시에는 카메라 받침대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스퍼 모리슨폰'에 대해 "세련된 감수성의 소비자를 타깃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기술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 실용적 예술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재스퍼 모리슨폰'은 노블 블랙, 스노우 실버의 두 가지 컬러로 6월 중 유럽을 비롯한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뱅앤올룹슨과 협력한 프리미엄폰 '세린(serene)'을 비롯해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력을 통해 제작된 '안나수이폰', '벳시존슨폰' 등 다양한 디자이너 협력 휴대폰을 출시했으며, 지난 5월 22일에는 프랑스 오페라하우스에서 재스퍼 모리슨이 디자인한 양문형 냉장고와 전기 오븐을 선보이며 출시 기념 행사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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