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회장 “기업 구조조정 데드라인 설정, 실기 없도록 할 것"

입력 2016-02-18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영정상화·자구노력에 따라 진행”

이동걸<사진> KDB산업은행 회장이 기업의 경영정상화 가능성과 자구 노력 등에 따라 기업 구조조정을 진행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이 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구조조정은 상시적이고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몇 가지 원칙을 두고 이에 따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산은은 현대상선과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 굵직한 기업 구조조정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산업별 구조조정과 기업별 구조조정을 조율하면서 국가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기본적인 원칙은 기업의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다”며 “기업의 자구노력을 절대적 기준으로 세워 자율협약이나 워크아웃 등 각 기업에 맞는 최적의 구조조정을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구조조정에 있어 실기(失期)하는 일이 없도록 데드라인을 설정해 진행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드러냈다.

이 회장은 “기업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치겠지만 너무 느슨하게 진행해 시간을 많이 끌어서 실기하는 일은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개별 기업이나 산업의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데드라인을 설정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법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중징계 취소"
  • '데드풀과 울버린', 이대로 '마블의 예수님' 될까 [이슈크래커]
  • 유아인, 이번엔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 [날씨] 전국 대부분 체감 35도 불볕더위…밤에는 열대야 경보
  • 2024 파리올림픽 한국선수 주요 경기일정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연 최대 4.5% 금리에 목돈마련과 주택청약까지…'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십분청년백서]
  • [2024 세법개정] 상속세 25년만 손질, 최고세율 50%→40%…종부세는 제외
  • 효자템 ‘HBM’ 기술 개발 박차…SK하이닉스, 하반기도 AI 반도체로 순항
  • 오늘의 상승종목

  • 07.26 09: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99,000
    • +1.44%
    • 이더리움
    • 4,480,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513,500
    • +0.79%
    • 리플
    • 849
    • -2.3%
    • 솔라나
    • 243,200
    • -2.6%
    • 에이다
    • 557
    • -2.28%
    • 이오스
    • 784
    • -5.08%
    • 트론
    • 191
    • +1.6%
    • 스텔라루멘
    • 14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00
    • -3.22%
    • 체인링크
    • 18,250
    • -2.87%
    • 샌드박스
    • 433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