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강한 크라운 츄러스, 1년만에 매출 200억원 고지 돌파

입력 2016-02-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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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시장 히트제품 넘어 스테디셀러로 키울 것

(사진제공=크라운제과)
(사진제공=크라운제과)

크라운제과는 츄러스가 출시 1년 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출시 첫 달부터 매월 2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며 지난해 말까지 누적매출 208억원(소비자가 기준)을 기록했다. 자체 스낵제품 매출순위에서도 7위에 올라 간판 제품으로 자리잡으며 롱런채비를 갖췄다.

최근 3년간 제과업체에서 출시한 신제품 중 1년만에 2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츄러스를 제외하면 허니버터칩, 허니통통, 말랑카우 등 3개에 불과하다. 특히 허니류가 아닌 스낵제품 중에서는 츄러스가 유일하게 200억원을 돌파한 제품이다.

지난해 허니열풍 속에서 경쟁사들과 달리 크라운제과는 스페인 전통 간식 츄러스를 스낵으로 출시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대표적인 길거리음식인 츄러스의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을 벌꿀과 시나몬 향으로 구현해 젊은 층의 입맛을 공략한 것이 적중했다.

크라운 츄러스의 인기는 온라인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올 1월 유튜브에 게재된 츄러스 홍보영상이 1개월만에 100만뷰를 넘어섰다. 츄러스의 본고장인 스페인을 연상시키는 코믹한 12초짜리 짧은 애니메이션 2개로 구성되어 스낵컬처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크라운제과는 온라인의 츄러스 열풍을 더욱 확산시켜 제과업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츄러~~스페인” 이벤트를 진행해 츄러스의 본고장인 스페인과 제주도 여행권, 츄러스 모바일 쿠폰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제품 앞면의 QR코드를 스캔한 후 제품 내부에 적힌 번호를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SNS를 주로 사용하는 10~20대 사이의 젊은 고객들의 관심이 실제 제품 판매에 연결되며 올해는 50% 이상 늘어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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